시간의 경계가 허물어진 아이스라인 트레일.
오늘은 반프 지역에서의 마지막 트레킹을 하는 날입니다. 내일은 로키 북쪽에 위치한 자스퍼 국립공원으로 가게 되는데 반프를 비롯 자스퍼.
쿠트네이와 더불어 로키 4대 국립공원 중의 하나인 요호 국립공원내에 ..
Jun 13, 2020
천사들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에디프 카벨 빙하산 트레킹.
북미 대륙의 등줄기인 로키 산맥. 로키의 국립공원중에 가장 넓은 면적을 지니고 있는 제스퍼는 무려 우리네 지리산 국립공원의 25배가 넘는다 하니 그 장대한 규모에 위압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Jun 13, 2020
산마루를 잇는 하늘 길. Sulphur Mountain Skyline
Hidden Heaven. 자스퍼 변방에 위치한 배산임수의 명당에 자리잡은 소읍. 옐로우해드 카운티의 찬연한 아침이 밝았습니다. 설봉들을 하나둘 깨우며 기지개 펴는 로키의 아침햇살..
Jun 13, 2020
말린 호수에 영혼을 맡기고.. 볼드 힐 마운틴.
벽옥 같은 자스퍼에 오면 캐나다 로키에서 가장 높은 영봉인 롭슨 산이 멀지 않고 또 다른 명산들이 적지 않은데도 모두들 볼드 힐 마운틴을 찾게 되는 데는 저마다의 사연이 있겠지만 가장 공감하는 이유는 ..
Jun 13, 2020
세상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길. Icefield Parkway를 따라.
오늘은 반프 지역을 떠나 벽옥처럼 아름다운 명경이 알알이 박혀있는 자스퍼로 가는 날. 세시간이면 당도하는 길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빙길로 인구에 회자되는 아이스필드..
Jun 13, 2020
수만년 기억을 더듬어.. 윌콕스 패스 트레일.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밴프와 또 다른 로키의 보석같은 존재의 국립공원인 푸른 옥이라는 뚯의 자스퍼를 이어주는 세계 최고 비경을 품은 꿈의 드라이빙 코스로 300킬로 미터를 달려야 합니다. 제법 기나긴 길..
Jun 13, 2020
계절의 경계를 넘나들며. Parker Ridge Trail.
별리. 헤어짐은 아무리 재회의 기약이 있다 하더라도 아픕니다. 정이 든 만큼 더 아픕니다. 한달을 넘게 로키와 함께 정을 나누며 한 계절을 넘어 또 한 계절을 맞이하며 보낸 시간들. 여름의..
Jun 13, 2020
만추의 서정이 가득한 산. Mt. Fairview Trail.
우리는 번다한 도시의 삶이 무거울 때 산으로 갑니다. 요즘처럼 산이 가장 화려한 가을날에 들어서면 들끓던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으며 세상사 모두 잊혀지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Jun 13, 2020
레이크 루이스 그 빛의 마술. 비하이브 & 6 글레이셔 트레일.
반프 국립공원지역의 하이킹 코스 중의 하나인 Six Glaciers(빙하) 트레일을 오르는 날입니다. 여름에 밟아보게 될 만년 빙산이 상상하면 할수록 더욱 그리워지고 가슴 설레던..
Jun 13, 2020
모레인 호수를 발아래, 10 Peaks 영봉을 곁에 두고.
멀리서 달려오는 열차의 무적소리가 가까워지면서 산장의 아침도 분주해집니다. 모두가 삼대 적선을 한 덕분인지 늘 비옴이라 말하는 일기예보는 막상 우리들이 길위에 올라서면 쾌청한 기류..
Jun 13, 2020
눈이 쌓인듯한 백운암산. 돌로마이트 고개길 트레일.
위대한 대자연의 유산을 물려받은 카나디안 로키. 신이 내려준 은총의 선물. 로키란 이름이 붙여진 사연 처럼 끝없이 펼쳐지는 거벽의 향연들. 빙하로 덮인 암봉들과 거대한 직벽들. 끝없는 대자연의 서사..
Jun 13, 2020
Hiking in Top of the would.
몇 시간의 비행으로 계절은 여름에서 가을로 이미 바뀌어 버린 캐나다 로키. 가을날처럼 청명하고 쾌청한 바람이 만년설산을 넘어 오고 쪽빛 하늘이 푸르게 드리우고 찢겨진 구름은 그 날카로운 얼음산에 걸려..
Jun 13, 2020
그들이 찾던 황금은 이제 사라지고 풍경이 황금이 된..
침낭 밖으로 내놓은 얼굴이 싸한게 잠이 깹니다. 물론 고관절의 통증과 오른 종아리의 저림과 쥐내림 때문이기도 했지만. 기운은 뚝 떨어져 있었고 장작불은 꺼진지 오래. 오늘 가야할 험난한 길을 생..
Jun 12, 2020
가을이란 계절만이 특권처럼 지닐수 있는 청자빛 고운 하늘. 자유분방하게 찢어 놓아도 그대로 작품이 되어버리는 새털 구름. 영겁의 세월동안 덮고 있던 만년설이 녹아버려 지구 태초의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돌아온 바위산들. 그 산허리 수목 한계선 아래를 채..
Oct 14, 2019
대자연 앞에서 겸허하게 임할줄 알아야 하는 우리..
비는 내리지 않아도 파란 하늘이 한뼘도 보이지 않는 흐린 아침입니다. 이른 조식 후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케브네카이세 산을 올랐다 하산하는 도전의 하루를 시작합니다. 690미터 고도의 산장에서 21..
Oct 01, 2019
왕의 길은 자연과의 동화 그 자체.
쿵스레덴은 하이랜드의 높은 산들이 들어찬 계곡길을 걷는데 그 계곡이 때로는 너른 들판으로 펼쳐진 곳도 있어 가슴이 탁 터이게 해주기도 합니다. 그런 고갯마루에서 시야를 넓게 잡으니 작은 관목들이 모두 장..
Sep 12, 2019
하루를 갈무리하는 삶의 향기가 그윽한 시간.
종주를 마치고 돌아올 Kiruna 숙소에 가방을 맡겨두고 종주에 필요한 물품만 챙겨 대형 택시를 불러서 왕의 길 종주 트레킹의 시작점인 아비스코 산장 스테이션으로 이동합니다. 샾에서 종주에 필요..
Aug 24, 2019
왕이 되어 걷는 길. 스웨덴 쿵스레덴.
스웨덴의 가장 북쪽지역인 Lapland에 자리하고 있는 쿵스레덴 트레일은 왕의 길이라고도 불리는 모험의 길입니다. Lapland지역은 선사시대부터 살아온 소수민족 사미족의 삶을 보존하고 야생동물과 빼..
Aug 24, 2019


















